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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에게 청탁받은 현직 검사 체포'
검찰에 따르면 해당 담당 검사는 에이미가 수술을 받은 강남구 청담동 소재의 A성형외과 원장 최모(43)씨에 수술비 등을 지불하도록 압력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초 에이미는 프로포폴 투약 사건으로 자신을 수사했던 전모 검사에게 전화를 걸어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데 도와달라"고 토로했다.
이와 관련해 대검찰청은 "전 검사가 에이미를 직접 도와 준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며 "최 원장이 지난해 서울중앙지검에서 프로포폴 투약 병원을 수사할 당시 내사 대상에 올랐다는 사실을 파악했으며, 당시 전 검사가 사건 무마나 선처 청탁 등을 받은 것인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중 전 검사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편 이에 대해 춘천 지검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에이미의 사정을 안타깝게 여기고 도우려 했던 것일 뿐 다른 의도는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병원장에게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