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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연루 검사 체포, 현직 검사가 에이미 대신 성형외과 원장 압박 혐의
검찰은 전 검사에 대한 감찰조사를 벌인 결과 범죄 혐의가 포착돼 13일 감찰을 수사로 전환했고 이미 전 검사를 한 차례 소환했다.
검찰에 따르면 전 검사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2012년 자신이 구속기소했던 여성연예인 에이미(32ㆍ본명 이윤지)의 부탁을 받고 에이미가 성형수술을 받은 병원에 압력을 가한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전 검사는 직접 서울에 와 해당 성형외과의 원장 최모(43)씨와 만나 재수술과 치료비 환불 등을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에이미는 700만원 상당의 재수술을 무료로 받고 기존 수술비와 부작용에 따른 추가 치료비 등 1500만원을 변상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변상 비용 등도 전 검사가 직접 에이미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검은 전 검사가 에이미를 직접 도와준 경위가 무엇인지 조사해왔다. 조사 과정에서 검찰은 최 원장이 지난해 서울중앙지검에서 프로포폴 투약 병원을 수사할 당시 내사 대상에 올랐다는 사실을 파악, 전 검사가 사건 무마나 선처 청탁 등을 받은 것인지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전 검사는 이날 오전 검찰에 출석했으며 검찰은 전 검사의 휴대전화 등을 임의로 제출받아 분석작업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미 현직 검사 결탁에 네티즌은 "검사 체포, 에이미 프로포폴 조사한 검사와 무슨 짓을 한거야?", "검사 체포, 에이미 이번엔 현직 검사 이용해 성형외과 원장 압박하다니 가지가지한다", "검사 체포, 에이미 논란 어디까지", "검사 체포, 에이미와 현직검사 관계 확실히 밝혀주길" 등 반응을 보였다.<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