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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남미 공연 가고 싶다. 브라질에 두번째로 큰 팬덤이 있기 때문"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01-14 11:12




2NE1이 미국 FUSE TV에 출연했다.

미국 음악 전문 케이블 FUSE TV는 2014년을 맞아 특집으로 기획한 'FUSE LOVES SEOUL: From K-Pop to Hip Hop'을 통해 YG 소속 아티스트들을 차례로 소개하고 있다.

14일 오전(한국 시각) 가장 첫 번째로 소개된 2NE1은 YG엔터테인먼트의 사옥에서 FUSE TV의 리포터와 함께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히 리더 CL은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현지 리포터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자연스러운 인터뷰를 진행했다.

리포터는 "2NE1의 총 뮤직비디오 뷰수가 총 4억뷰를 기록했고, 3월달에 월드투어가 예정되어 있다. 그들은 결국 세계를 정복할 것이다"며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2NE1은 미국의 래퍼인 will.i.am의 주목을 끌어 '#willpower' 앨범에 브리트리 스피어스, 저스틴 비버, 마일리 사이러스와 함께 피처링에 참여했다. 그리고 2010 MAMA 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고 소개했다.

리더 CL은 "앨범을 거의 5년 동안 제작 중에 있다"며 "우리에게 앨범은 발자취이자 유산이다. 우리는 계속 싱글을 발표하고 있고 매 싱글마다 알맞은 메시지, 뮤직비디오, 컨셉트, 퍼포먼스 스타일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리포터는 "그들의 전략은 통했다. 'Falling In Love'는 2013년 미국에서 가장 많이 본 K-POP 뮤직비디오 4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또 한국 걸그룹 최초로 2012년 월드투어를 개최한 데, 이어 오는 3월 한국을 시작으로 두 번째 월드투어를 개최하는 2NE1은 "아시아의 모든 나라를 갈 것이고, 남아메리카에도 가고 싶다. 왜냐하면 두 번째로 큰 팬덤이 브라질에 있기 때문이다"며 포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어떤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싶냐는 질문에 "M.I.A.와 하고 싶다. 그녀를 실제로 봤는데 'I love you'라고 하자, 한국에 곧 오겠다고 했다. 또 다른 아티스트는 Drake로, 그는 멋지다"고 답했다.

한편 작년 한 해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은 YG 소속 가수들의 K-POP 열풍 속 행보에 대해 집중 조명하는 FUSE TV는, 2NE1에 이어 미국 현지 시간으로 오는 14일 YG엔터테인먼트, 15일 탑과 빅뱅, 16일 태양, 21일 에픽하이, 22일 이하이를 차례로 소개할 예정이다. 데뷔를 앞두고 있는 신인 위너는 14일 YG엔터테인먼트 기획에 함께 소개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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