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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가 기분 좋은 첫 발을 내디뎠다.
당초 황혼 육아에 초점을 맞췄던 '오 마이 베이비'는 컨셉트를 수정해 3대 가족의 육아로 폭을 넓혔다. 임현식과 손자 김주환, 이은과 세 딸 권은-권율-권유, 엠블랙 미르와 조카 조하진의 이야기를 다뤘다.
'오 마이 베이비'가 MBC '아빠 어디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와는 차별화된 육아 예능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