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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후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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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샤벳은 '라인'에 중점을 뒀다.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활동에는 노출은 없다"고 선언했다. 노출 없이도 성숙해진 달샤벳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말이다. 멤버들은 전원 재킷을 착용해 매니시한 느낌을 연출했다. 또 몸에 꼭 맞게 피트되는 레깅스 패션으로 S라인을 강조, 은근한 섹시미를 드러냈다. 안무는 웨이브를 기본으로, 골반춤 등을 포함해 선정적인 느낌보다 라인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레인보우 블랙은 '반전'을 노린다. 이들은 20일 컴백을 앞두고 19금 컨셉트의 사진과 영상을 차례대로 공개하고 있다. 도촬(도둑촬영), 욕조신부터 세미 누드까지 아찔한 수위를 넘나든다. 사진과 영상이 공개될 때마다 인터넷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관심을 받고 있다. 소속사 DSP미디어 관계자는 "섹시 이미지에서 시작한 유닛이다. 여성미를 강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다만, 노래에서 반전을 줄 계획이다. 컨셉트는 성인용이지만 레트로 느낌의 신나는 노래로 팬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밖에 걸그룹 '쩍벌춤'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라니아를 비롯해 섹시 컨셉트의 걸그룹이 1~2월 속속 컴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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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관계자는 "결국엔 실력이다. 벗을수록 이슈몰이가 되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노출에도 한계는 있고, 노이즈 마케팅은 일회성에 불과하다. 결국 가수는 노래로 승부를 봐야 한다. 실력이 없다면 반짝 이슈로 사라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