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아내, 나를 `야동`이라고 부른다…손주들까지…" 폭소

기사입력 2014-01-13 11:34 | 최종수정 2014-01-13 11:36

이순재 아내
이순재 아내

'이순재 아내'

배우 이순재의 아내가 부르는 '애칭'이 공개됐다.

이순재는 13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야동순재'라는 별명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날 이순재는 "'야동순재' 이후 아이들이 좋아하더라. 청소년기 아이들의 호기심의 대상 아니냐. 인간의 본성인데 할아버지가 관심사가 같으니까 동질감을 느끼더라"고 말했다.

이어 야동을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순재는 "솔직히 안 봤다면 거짓말이다. 컴퓨터로 본 건 아니고 우리 시대는 비디오로 봤다"고 답했다. 그는 "탤런트 중에 에로 비디오를 수집하던 배우가 있는데 그 친구 집에 가면 꼭 있어서 같이 몰래 보고 그랬다"고 털어놨다.

또 주례할 때도 '야동'을 인용한다고 밝히며 "신혼부부가 살다 보면 싸우는데 토라져서 밤을 넘기면 서로 찜찜하다. 그래서 그날 밤에 반드시 끝내고 필요하면 야동을 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순재는 "우리 아내가 가끔 나를 '야동~야동~'이렇게 부른다. 손녀들도 무슨 말인지 모르고 '야동'이라고 부를 때가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순재 아내 이순재 애칭에 네티즌은 "이순재 아내, 야동순재 제일 잘알듯", "이순재 아내, 야동 부르는 이유 뭐지?", "이순재 아내, 이순재 야동 주례사 웃겼나보다" 등 반응을 보였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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