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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K-POP 신성' B.A.P(비에이피)가 로맨틱한 '남친돌'로 깜짝 변신했다.
이 날 B.A.P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과 미안함, 그 동안 전하지 못 했던 진심을 고백해 더욱 눈길을 모았다. 메인 보컬 대현은 무대 위에 올라, 노래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서울에 상경했던 지난 '소년' 시절에서부터 전 세계의 K-POP 트렌드를 이끄는 B.A.P 멤버가 되기까지의 시간들을 되새기며 직접 쓴 편지를 낭독했다. 한참 편지를 읽어 내려가던 대현은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벅차 오르는 감정에 목이 메는 듯 울먹이며 찡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팬들에게 전하는 여섯 멤버의 마음이 담긴 'B.A.B.Y(베이비)'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또 한번 뜨거운 함성을 자아냈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달콤한 가사의 'B.A.B.Y'를 통해 한 걸음 더 가깝게 팬들에게 다가간 이들은 무대를 벗어나 객석 사이사이로 직접 뛰어들어 팬들에게 장미꽃을 전하는 낭만적인 깜짝 이벤트로 더욱 남다른 의미의 선물을 선사했다.
한편, 최근 첫 번째 정규 앨범으로의 컴백을 예고한 B.A.P는 더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그들의 성숙함과 음악적 역량을 고루 드러낼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행보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