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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성, 차세대 한류스타로 급부상. 11일 日 도쿄서 열리는 한류신인대상서 대상 수상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4-01-09 19:45


배우 현우성

배우 현우성이 차세대 한류스타로 부상하고 있다.

현우성은 오는 11일 일본 도쿄 나가타초 세이료 회관에서 열리는 제2회 한류신인대상 '해피 뉴 페이스(HAPPY New Face)'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다. 현우성은 tvN '노란 복수초'와 채널A '천상의 화원 곰배령'이 일본 내에서 큰 인기를 얻으면서 한류를 이끌어갈 대표 신인에게 주어지는 이번 상을 받게 됐다.

의붓자매의 질투로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한 여자의 복수를 그린 '노란 복수초'에서 현우성은 재벌남 하윤재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모든 여성들이 꿈꾸는 부드럽고 자상한 로맨티스트의 면모로 최고의 매력을 발산했다. '천상의 화원 곰배령'에서는 상처받은 사람들의 안식처와도 같은 '곰배령'의 카페 주인 신우균을 연기했다.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현우성의 일본 활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현우성은 지난해 11월 15일 오사카와 12월 20일 도쿄에서 팬미팅을 가졌으며, 일본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오사카 앙코르 팬미팅까지 마쳤다. 새해에도 일본 팬미팅 일정은 계속될 예정이다.

2010년 SBS 일일드라마 '세자매'를 통해 데뷔한 현우성은 그동안 '노란 복수초', '천상의 화원 곰배령', '당신 참 예쁘다'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또 오는 13일 첫 방송하는 JTBC 일일드라마 '귀부인'에서 뛰어난 수재였지만 아버지의 사업 실패 후 비뚤어진 욕망에 사로잡히게 되는 남자주인공 한정민 역을 맡아 서지혜, 박정아 등과 연기 호흡을 맞춘다.

한편 이번 한류신인대상 시상식에서는 현재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룹 오션이 K-POP상을, MBC '일밤-진짜 사나이'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샘 해밍턴이 코미디상을 수상한다. 또 지난 2011년 일본 후쿠시마의 교통 마비 당시 조용히 사랑의 밥차를 운영한 사실이 알려진 배우 정준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그 외에도 제1회 수상자였던 안재민과 김권이 특별 게스트로 참석하며, 2014년 주목할 신인으로 힙합 듀오 언클라우드(UNCLOUD)가 소개된다. 이날 행사는 일본 방송채널 BS11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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