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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 과거 어머니에 "가족을 지킬수 있는 아들 되겠다" 눈물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01-07 20:53



'이특 조부모·부친상…과거 어머니와의 만남에 눈물'

'이특 조부모·부친상…과거 어머니와의 만남에 눈물'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본명 박정수)이 부친 및 조부모상을 당한 가운데, 과거 이특 어머니의 방송 출연 모습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이특 어머니와 누나 박인영 씨는 군 입대를 앞둔 이특의 마지막 방송을 격려해주기 위해 2012년 11월 SBS '강심장'에 출연했다.

이날 이특은 생각지도 못했던 어머니의 등장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특 어머니는 "이제는 잠도 제때 잘 수 있고 밥도 제때 먹을 수 있는 시간이 생겼다고 생각하고 잘 다녀오라"며 아들의 입대를 응원했다.

이에 이특은 "아들로서 어머니에게 상처만 준 것 같다"며 "(어머니께) 나한테는 가족의 소중함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말을 한 적도 있다. 너무 죄송스러운 마음이 크다. 정말 나이만 먹었지 철이 들려면 먼 것 같다. 앞으로는 가족을 지킬 수 있는 아들이 되겠다"고 어머니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하며 눈물을 보였다.

앞서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 20분께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에 있는 자택에서 이특의 조부와 조모는 침대 위에서 숨진 채로, 이특의 아버지 박 모 씨는 목을 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현장에는 이특의 부친이 쓴 것으로 보이는 '부모님은 내가 모시고 간다'라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밝히기 위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사인이 분명하다고 판단, 부검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특 박인영 조부모·부친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이특 박인영 조부모·부친상,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특 박인영 조부모·부친상, 너무 안타까운 소식이다", "이특 박인영 조부모·부친상, 힘내시길", "이특 박인영 조부모·부친상, 어떻게 이런일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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