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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 부친·조부모 자살 추정…“자택서 유서 발견”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01-07 07:51


이특 부친·조부모 자살 추정…"자택서 유서 발견"

슈퍼주니어 이특, 부친상ㆍ조부모상 당해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본명 박정수)의 아버지와 조부모의 사인이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자살일 가능성이 제기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9시20분쯤 서울 구로구 신대방동에 있는 자택에서 이특의 조부와 조모는 침대 위에서 숨진 채로, 이특의 아버지 박 모 씨는 목을 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박 씨의 유서가 발견된 점으로 미뤄, 박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장 감식 결과 이특의 아버지 박씨가 노부모를 먼저 숨지게 한 뒤, 뒤따라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특의 아버지 박씨는 수년 전 부인과 이혼한 뒤, 병든 노부모를 홀로 모셔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 복무 중이었던 이특은 소식을 듣고 병원에 마련된 빈소를 지키고 있다. 현재 빈소에는 소식을 듣고 찾아 온 슈퍼주니어의 멤버들과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슈퍼주니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특의 일가족 3명이 한차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로 모두 사망했다고 밝혔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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