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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1위, 가장 많이 시켜먹은 음식 '강적 짜장면 제쳤다'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4-01-02 09:27


치킨 1위

'치킨 1위'

치킨이 가장 선호하는 배달음식 1위로 꼽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해 5월 13일부터 7월 26일까지 전국 3002개 가구를 대상으로 외식소비행태를 조사한 결과 '치킨'이 짜장면을 제치고 가장 많이 시켜먹은 음식 1위에 올랐다고 1일 밝혔다.

'치킨 등 닭요리'를 주로 시켜먹는다고 답한 비율은 42.4%에 달했지만 '짜장면 등 중화요리'의 비율은 21.5%에 그쳤다. 그 뒤를 이어 피자(16.6%), 보쌈·족발(10.1%)이 차지했다.

치킨은 가족 구성원수, 월 소득, 연령대, 주거지역 등의 조건과 관계없이 가장 선호하는 배달음식으로 꼽혔으나 60대 이상 계층에서만은짜장면(35.4%) 선호도가 치킨(34.1%)보다 높았다. 피자는 '5인 이상 가구'와 '월 소득이 600만원 이상인 가구'에서 짜장면보다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배달음식을 선택할 때 고려사항으로는 음식의 맛(33%), 가격수준(20%), 배달의 신속성(20%), 메뉴종류(16%), 업체의 신뢰도(3%) 등이 꼽혔다.

배달음식을 이용하는 횟수는 '한 달에 2∼3번'이 32.7%로 가장 많았고 '한 달에 1번'이 24.8%, '주 1번' 13.9%, '2주에 1번' 11.3%, '2∼3달에 1번'이 6.3%로 나타났다.

치킨 1위 소식에 네티즌들은 "치킨 1위, 당연한 치느님의 위엄", "치킨 1위, 감히 치느님에 누가 맞설 것인가", "치킨 1위, 치맥이 대세니까", "치킨 1위, 짜장면은 배달 시간제한이 있지만 치킨은 거의 제한이 없는 듯", "치킨 1위, 글만 봐도 치킨 먹고 싶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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