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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성이 '2013 K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비밀'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지성은 "먼저 감사드린다. 사실 오늘 이 자리 오면서 마음을 비우고 왔는데 상을 많이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 제가 이 상을 받을 정도의 자격은 아닌 거 같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이어 "올 한해 '비밀'을 통해 KBS 드라마를 했는데 아무래도 '비밀'이라는 드라마가 여러분께 많은 사랑을 받아서 그 대표로 상을 받은 거 같다"며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주셨고 '비밀'을 만들기 위해 많은 스태프가 고생했다. 제가 잘하든 못하든 끝까지 믿어주셨던 이응복 감독님, 백상훈 감독님, 작가님들 그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올리며 이 상을 함께하고 싶다"며 제작진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지성은 "올해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결혼이란 것도 하고 그래서 따로 드라마 끝나고 나서 데이트할 시간 안 만들어도 되고 바로 집에 가니까 그녀가 있더라"며 "저희 와이프님께서 항상 제가 새벽에 끝나는 스케줄인데도 새벽에 일어나서 집밥을 해줬다. 아무래도 집밥을 먹고 나가야 연기를 더 잘하고 돈도 많이 벌어온다고. 집밥을 해줬는데 역시 그 집밥의 힘이 대단한 거 같다. 와이프 이보영님께도 감사의 말 전하고 싶고 이 상을 함께하고 싶다. 타 방송사에서 지금 MC를 보고 진행 맡느라 고생하고 있을 텐데 끝까지 마무리 잘했으면 좋겠고 상으로도 좋은 소식 들렸으면 좋겠다"며 아내 이보영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마지막으로 지성은 "항상 그림자같이 제 옆에서 함께해주시는 나무엑터스 식구 여러분들께도 이 기쁨 함께 나누고 싶다. 팬클럽 '아마조네스' 팬 여러분들. 많은 무한한 사랑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리면서 2014년에 더욱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많은 즐거움 드리겠다"며 새해 인사도 함께 전했다.
한편 이날 지성의 아내 이보영은 SBS에서 진행된 '2013 SBS 연기대상'에서 '너의 목소리가 들려'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