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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에선 죽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빛나는 로맨스'는 '오로라 공주'의 후속작. '오로라 공주'는 극중 애견 떡대까지 포함해 13명의 캐릭터가 죽거나 해외로 출국하는 설정으로 하차해 방영 내내 논란을 일으켰다.
홍요섭은 "아무도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발언이 '오로라 공주'를 겨냥한 것이냐는 추가 질문에 "편리하게 생각하라"고 답했다. 그는 또한 "제가 동물들을 좋아한다"고 운을 떼며 "개까지 죽일 필요가 있었나. 나름대로의 사정은 있었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빛나는 로맨스'는 위장 이혼으로 어처구니없게 이혼을 당한 여주인공 오빛나와 그 가족들이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꿈과 사랑을 이루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어느 멋진 날'(2006), '떨리는 가슴'(2005)을 만든 신현창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천사의 선택'(2012), '분홍립스틱'(2010)을 집필한 서현주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23일 첫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