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18일 첫방, 최강 전지현-김수현의 만남에 기대감UP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12-18 11:52 | 최종수정 2013-12-18 11:52


사진제공=SBS

'상속자들'후속 SBS 새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가 18일 첫 전파를 탄다.

'별 그대'는 '쩐의 전쟁'과 '바람의 화원', 그리고 '뿌리깊은 나무'에 이르기까지 명품드라마를 만들어 낸 장태유 PD와 '내조의 여왕'과 '역전의 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의 흥행작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만남만으로도 방송가의 큰 이슈

였다. 이들은 400년전 조선이라는 역사적 설정과 외계에서 온 남자라는 설정, 그리고 그 남자가 여자 톱스타와 로맨스를 이뤄가는 설정 등으로, 한국드라마사에서는 처음보는 독특하고 신선한 스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이를 퀄리티높은 CG와 영화 '매트릭스3'에서 사용되었던 촬영 기법도 국내 드라마 최초로 HD급으로 구현해내며 더욱 관심을 높이고 있다.

또 이미 2012년 영화 '도둑들'에서 환상적인 팀워크를 보이며 1300만 관객을 모은 전지현과 김수현의 만남도 눈길을 끈다. 이들은 '별 그대'에서 각각 한류 톱스타 천송이 역과 외계에서 온 남자 도민준 역으로 다시 만났다. 여기에다 '소문난 칠공주','내딸 서영이'를 통해 여심을 자극해온 박해진과 '시크릿가든', '인현왕후의 남자'등 히트작메이커 유인나, '뮤지컬계의 프린스' 신성록 등 주인공과 김창완, 나영희, 이일화, 홍진경 등 연기자들의 열연도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별그대'는 언제 어느 순간 어디서 터질지 모르는 대사가 통통튀는 재미를 준다. 극중 '모카커피'과 '프로포폴'이 언급된 폭소넘치는 사연과 '북한에서 왔어?'라는 대사는 주인공들의 전작인 '베를린'과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여기에 박지은 작가의 전작 '넝쿨당'의 유준상과 박정아, 그리고 유인영을 시작으로, 극중 천송이가 한류특급 배우로 설정된 만큼 특급카메오가 즐비할 예정이라는 점도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장태유 PD는 " '별그대'는 유쾌 발랄하고 달달한 스토리지만 일반적 로맨틱코미디에 나오는 내용보다 판타지적 요소가 더 많다"며 "액션과 사극도 담기면서 다양한 재미를 맛볼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의 종합선물세트 같은 드라마"라는 자신감과 함께 많은 사랑을 부탁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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