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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과 화보 촬영 및 인터뷰
"사람들이 '이것이 전도연 연기의 정점'이라고 한정지어 말하는 게 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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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은 또 영화 '도가니'와 '집으로 가는 길'의 공통점에 대해 "관객들이 우리 영화가 무서웠다고 하더라. '도가니'도 그렇고 우리 영화도 그렇고 공통점이 있다면 실제 사건을 다루기도 했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전도연은 이어 '밀양' 당시 연기의 정점을 찍었다는 찬사를 받은 것에 대해 "내가 제일 싫어하는 혹은 부담스러워 하는 얘기들이, 예를 들어 '밀양'을 했을 때 '이것이 전도연의 최고의 모습이고 정점이다'라고 나를 딱 한정지어 말하는 게 싫었다. 왜냐하면 나는 아직 하고 싶은 얘기도 많고 지금까지 해온 얘기보다 못한 이야기가 더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도연의 이번 화보와 인터뷰는 12월 19일 발행되는 '하이컷' 116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 24일 아이폰과 아이패드용으로 발행되는 '하이컷' 어플을 통해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 하이컷, 혹은 high cut을 검색한 뒤 '하이컷' 어플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권영한 기자 champa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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