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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채 발견된 가수 김지훈의 빈소가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다.
지난 1993년 그룹 투투로 데뷔한 김지훈은 '일과 이분의 일' '바람난 여자'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 받았고, 2000년 김석민과 함께 듀크를 결성해 활동했다. 빼어난 입담으로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약했다.
하지만 2005년과 2009년 마약 혐의로 두 차례 기소되고, 지난 2010년 결혼 2년 만에 아내와 이혼하는 등 굴곡진 삶을 살았다. 최근에는 방송활동을 하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