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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 김성균, 들국화 신곡 뮤비에 출연. 그런데 느낌이 확 다르네!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12-04 13:36




'삼천포' 김성균이 들국화 신곡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tvN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삼천포'역으로 인기몰이 중인 배우 김성균이 출연한 들국화의 신곡 '걷고 걷고' 뮤직비디오 티저 이미지가 공개된 것.

공개된 티저 이미지에는 배우 김성균과 정은채가 심플한 배경을 뒤로 하고 헤드폰을 착용한 채 편안하면서도 내츄럴한 모습으로 등장, 눈길을 끈다. 특히 두 사람은 사랑스럽고 행복한 미소를 짓거나, 눈을 감고 헤드폰 너머로 들리는 소리에 집중하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공개된 티지 이미지 가운데, 오로지 기타만이 자리를 잡은 의미심장한 사진 한 장이 추가로 공개, 들국화 음악의 진정성을 드러내며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들국화 컴퍼니 측은 "들국화의 '걷고 걷고' 뮤직비디오에는 김성균, 정은채 등을 비롯하여 다양한 사람들이 출연했다. 모두 다른 환경 속에서 본인들의 인생을 걸어온 이들이 들국화의 음악 '걷고 걷고'를 들으면서, 본인들의 인생과 들국화의 음악에 대한 감상을 표정 그대로 담아냈다"고 밝혔다.

이번 들국화의 신곡 '걷고 걷고' 뮤직비디오는 과장되지 않으면서도 '가장 들국화스러운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제작진의 오랜 고민 끝에 '들국화 본연의 음악 그 자체를 표현하자'라는 기획 아래 진행되었다.

특히 배우 김성균, 정은채를 비롯한 출연진들이 직접 들국화의 신곡 '걷고 걷고'를 들으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다양한 표정으로 담아낸 이번 뮤직비디오는 오직 음악과 영상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미니멀한 영상으로 완성됐다.

실제로 뮤직비디오 작업에 참여한 이들은 촬영에 앞서 표정과 동작 등과 관련된 가이드를 전혀 받지 않고, 오직 처음으로 접하는 들국화의 신곡 '걷고 걷고'를 들으면서, 곧바로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들국화는 지난 3일 자정 신곡 '걷고 걷고'를 공개했다. 깊이 있는 가사로 대중들에게 감동적인 울림을 전하며, 27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새 앨범 '들국화'는 신곡을 담은 CD와 이전 앨범의 수록곡을 리메이크한 CD가 포함된 2장의 CD구성되어, 오는 6일 정오에 온오프라인을 통해 첫 공개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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