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삼풍백화점 붕괴 속보에 고아라-도희 ‘눈물 펑펑’

기사입력 2013-11-29 22:25 | 최종수정 2013-11-29 22:25

응사
응답하라 1994 12화-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응답하라 1994 12화-삼풍백화점 붕괴사고 '

'응답하라 1994'에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다뤘다.

29일 오후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 12화에서 성나정(고아라)은 칠봉(유연석)과 삼풍백화점에서 냉면을 먹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성나정은 이날 차가 막혀 약속에 늦었고, 뉴스 속보로 삼풍백화점 소식을 접하게 됐다. 칠봉이가 삼풍백화점에 있을 거로 생각한 성나정은 버스에서 내려 뛰어가기 시작했다.

삼풍백화점 붕괴 소식을 들은 신촌 하숙집 식구들도 성나정과 칠봉이가 삼풍백화점에 간 사실을 알고, 불안과 걱정에 삐삐를 남겼다. 집에 있던 해태(손준호)는 나정이에게 떨리는 목소리로 나정이에게 음성을 남겼고, 삼천포(김성균)와 조윤진(도희)은 김광석 콘서트에서 자리를 박차고 나와 칠봉이에게 삐삐를 치며 눈물을 흘렸다.

정신없이 백화점으로 달려가던 성나정은 건너편 건널목에 서있는 칠봉이를 발견했다. 칠봉이는 성나정과 만나기로 한 삼풍백화점 음식점이 문을 닫은 사실을 알고, 붕괴 직전 건물 밖으로 빠져나온 것.

성나정을 본 칠봉이는 환하게 웃으며 다가왔고, 성나정은 칠봉이 무사한 것을 확인하자 그를 껴안고 눈물을 펑펑 흘렸다.

지난 1995년 6월 29일 일어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는 삼풍백화점 A동이 무너지면서 1,400여 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로 '응답하라 1994'를 통해 다시 한 번 다뤄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쓰레기(정우)의 첫사랑 주경으로 서유리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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