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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제로UP' 홍삼, 4년-6년 근 비교했더니…효능 차이없어 '충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11-28 09:27


'불만제로UP' 홍삼 실체

'불만제로UP 홍삼 실체'

'불만제로UP'이 홍삼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쳤다.

27일 방송된 '불만제로UP'에서는 면역력 개선, 피로회복, 혈액순환 등에 좋다고 알려지며 국민 보약이 된 홍삼 신화의 실체를 파헤쳤다.

국내 건강기능식품 선호도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며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홍삼 앞에는 '6년 근'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이처럼 시중에 판매중인 홍삼제품의 90%는 6년 근 인삼이 그 원료다. 과연 6년 근 홍삼에 대한 막연한 믿음은 그 실체가 있는 것일까.

홍삼에도 등급은 존재한다. 몸통에 균열과 흠집이 없고, 다리는 1개 이상이며, 내부 조직에 흰색 테와 구멍 등이 없는 지를 자세히 살펴 천삼(天蔘), 지삼(地蔘), 양삼(?蔘)으로 나뉜다. 그 중 천삼은 재배 방법이 워낙 까다로워 홍삼 전체량의 0.5~1%정도만 생산이 가능한데, 1등급 제품 중 천삼인 경우 그 가격이 수백만 원을 호가한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선물하기도 한 천삼은 고가에도 불구하고 넘치는 수요 때문에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구할 수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1등, 2등, 3등, 천, 지, 양으로 나뉘는 등급은 효능이 아닌 오직 외형에 따라 등급과 가격이 결정된다고 한다.

이에 '불만제로UP'은 시중에 판매 중인 각양각색 홍삼제품 중 8개를 무작위로 선정해 홍삼의 대표 성분인 진세노사이드 함량을 측정한 결과, 4년 근과 6년 근 성분이 별반 차이를 보이지 않아 6년 근이 훨씬 더 좋을 것이라고 믿던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불만제로UP' 홍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불만제로UP' 홍삼, 6년 근이 딱히 좋은 것은 아닌 건가?", "'불만제로UP' 홍삼, 뭘 믿어야하나", "'불만제로UP' 홍삼 결과 대박이다", "'불만제로UP' 홍삼, 6년근 믿음 무너졌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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