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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재원, 김유미 등이 소속된 국내 매니지먼트사 칸 엔터프라이즈와 일본 엔터테인먼트 아뮤즈가 합병을 발표했다. 칸 엔터프라이즈(대표이사 이상) 측은 25일 "지난 12일 일본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아뮤즈와 합병했다"고 밝혔다.
아뮤즈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와 '실미도'의 일본 개봉과 영화 '태풍', '어깨너머의 연인' 등에 투자한 것은 물론 밴드 사잔 올 스타즈(Southern All Stars), 가수 겸 배우 후쿠야마 마사하루(福山雅治) 등 굵직한 스타들이 소속돼 있다.
이번 합병으로해 칸 엔터프라이즈는 기존 사업영역인 매니지먼트, 드라마 제작, 저작권 사업 등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며, 영화, 뮤지컬, 콘서트 사업에 아뮤즈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칸과 아뮤즈는 각각의 한일 소속사 아티스트 및 콘텐츠의 한일간 진출과 교류에 박차를 가해 영상 비지니스 및 연기자 매니지먼트 비즈니스를 확대 추진할 예정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어 "이로써 칸 엔터프라이즈는 드라마와 영상 컨텐츠 제작사업을 범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하게 됐다"고 밝히며 향후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