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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변호인' 메인예고편, 임시완 첫 스크린 데뷔작 '영혼 없는 눈빛'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11-19 17:25


변호인 메인예고편

영화 '변호인' 메인 예고편이 공개돼 네티즌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18일 영화 '변호인'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1분 24초라는 짧은 영상에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 짧은 변호사라 소개된 송우석(송강호 분)과 국밥집 주인(김영애 분)의 아들 진우(임시완 분)에게 닥친 부당한 사건을 접하게 된다.

이에 예고편 초반부에 세금 전문 변호사로 속물 스럽게 살던 송우석은 진우의 사건을 맡은 이후 인권 변호사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바꾼다.

특히 대사 한 마디 없지만 고문 받은 흔적과 영혼이 빠져 나간 듯 흐린 눈빛을 보인 임시완은 첫 스크린 데뷔를 화려하게 알렸으며, 예고편 클라이막스에 송우석이 토해내는 듯 던지는 두 마디가 팬들을 사로 잡고 있다.

"대한민국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란 국민이다"며 목에 핏대를 세우고 외치는 송우석의 모습은 영화를 압축시켜 놓은 듯 울컥한 심경을 감추지 못하며 '변호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표하고 있다.

한편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세무 변호사 송우석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2월 19일 개봉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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