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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림 사건'
특히 1981년 제5공화국 정권 초기 부산에서 벌어진 '부림사건'을 모티브로, 영화적으로 재구성된 사건과 인물들을 통해 당시를 살았던 우리들의 모습을 그려내 관심을 받고 있다.
여기서 부림사건은 제5공화국 시절 부산 지역에서 벌어진 최대 공안 사건으로, 부산의 학림사건이라는 의미에서 부림이라 불리웠다. 1981년 9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공안당국이 사회과학 독서모임을 하던 학생, 교사, 회사원 등 22명을 영장 없이 체포해 최장 63일간 불법감금하고, 국가보안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한 사건이다. 노 전 대통령은 당시 김광일, 문재인 변호사와 함께 부림사건 변론을 맡았으며 이를 계기로 세무, 회계 전문 변호사에서 인권변호사의 길을 걷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