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표는 15일 방송된 KBS '여유만만'에 출연해 담도암 투병으로 두 번의 대수술을 받은 사연을 고백했다.
이날 이왕표는 "2차 수술 직후 나흘 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다.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았다. 나흘 동안 누워있었는데 내가 일본의 아주 큰 경기장에 초청받아 가 있었다. 그때 관중들이 '이왕표'라며 내 이름을 큰 소리로 연호했다. 그 함성 소리에 살아야 한다는 힘이 생긴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을 울렸다.
또 그는 "의사들도 그때 내 죽음을 예견했다. 정말 죽을 고비를 넘겼다. 겨우 살아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