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3' 유희열 "개성담긴 음악 만드는 뮤지션 뽑을 것"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3-11-13 11:40


사진제공=SBS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을 비법!"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3' 심사위원 군단 양현석-박진영-유희열의 '심사 키워드 NO3'가 공개됐다.

는 오는 24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팝스타3'는 본선 1라운드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이어 지난 10일과 11일 양일간 본선 2라운드 오디션에서 역대 시즌을 뛰어 넘는 '괴물 참가자'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K팝 스타3'의 심사위원 군단 양현석-박진영-유희열이 각각의 심사 포인트를 공개해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 'K팝 스타' 시즌1과 시즌2를 거치며 더욱 견고하게 심사기준을 확립한 양현석-박진영과 심사의 스펙트럼을 넓혀줄 유희열이 각각 인재를 뽑는데 있어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을 밝힌 것. 어떤 참가자들이 안방극장을 찾아오게 될지, 'K팝 스타3'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스타성'을 심사 포인트로 꼽은 양현석은 "재능 있는 친구들은 정말 많다. 그 재능에는 기술적인 재능도 있겠고, 타고난 '스타성'이라고 할 수 있는 '느낌' 그 자체를 재능으로 가지고 있는 친구들도 있다"며 "기술은 연습을 통해 갈고 닦을 수 있다. 그러나 타고난 그 '느낌'은 만들어 낼 수 없다. 짧은 시간 무대 위에서 희로애락이 담긴,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스타성'있는 친구를 눈여겨보겠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자신의 심사 키워드로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차세대 스타'를 들었다. "우리가 찾는 인재는 '차세대 스타'다. 과거의 모습도, 현재 기성 가수의 모습도 모두 뛰어 넘어야 한다"며 "하얀 도화지 같이 때 묻지 않고 안 좋은 습관들이 아직 몸에 배어 있지 않은, '자신만의 색'을 가지고 있는 참가자들이 '차세대 스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실함과 겸손한 마음으로 악착같이 배우려는 자세 또한 중요하다. 그 점을 놓치면 결코 좋은 가수도, 차세대 K팝 스타도 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새롭게 합류한 유희열은 '뮤지션'이라는 키워드를 강조하며 말문을 열었다. "대형 기획사를 대표하는 양현석-박진영 심사위원과 내가 차별화 될 수 있는 것은. 장르의 다양성이 아닐까 싶다"며 "조금은 색다르지만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음악을 만들어내는, 그래서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매력 있는 뮤지션을 뽑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확고한 심사기준을 전했다.

제작진 측은 "양현석-박진영-유희열의 심사 코드를 듣게 되면 어떤 참가자들이 'K팝 스타3'에서 두각을 드러낼지 상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본선 2라운드까지만 왔을 뿐인데도 세 심사위원의 심사기준에 들어맞는 '괴물 참가자'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K팝 스타3'에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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