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스껫볼' 박예은 운명의 상대 정승교, 네티즌 관심 후끈

사진캡처=tvN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에서 '고봉순' 역을 맡은 박예은의 운명의 상대가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 중 경성 상위 1% 엄친딸이자 신여성인 '최신영'(이엘리야)의 하녀이자 둘도 없는 절친이자 연애 멘토인 봉순에게도 운명의 상대가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7화에서 민치호의 석방 시위에 참석했다가 순사들에게 쫓기게 된 신영과 봉순을 도와준 호외꾼 '배성원'(정승교)에게 봉순이 계속 신경 쓰는 모습이 방영된 것. 특히 밤길에 순사를 피해 걷던 중 봉순이 큰 소리를 내자 성원이 순간적으로 입을 막는 기습 스킨쉽에 이어 성원이 봉순에게 달콤하게 귓속말을 하는 스틸이 공개되어 호기심을 증폭 시키고 있다.

'빠스껫 볼'로 쾌활하고 센스 넘치는 하녀 '고봉순' 역할로 연기 데뷔를 하는 박예은은 그 동안 구수하고 능청스런 사투리 연기로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에 공개된 달콤 짜릿 귓속말 스틸 속의 성원과 봉순은 마치 연인 사이처럼 달콤하고 달달해보여 연애 멘토에서 연애의 달인이 된 포스를 풍기고 있다. 봉순과 성원의 러브라인을 통해 박예은은 사투리 연기에 이어 멜로 연기도 선보이며 <빠스껫 볼>에서 또 하나의 중심 캐릭터로 활약하게 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봉순의 상대역인 성원은 카리스마 독립운동가로 드라마 후반부 주인공 등 많은 인물들을 운명의 갈림길에 놓이게 하는 주요 캐릭터이다. 성원 역의 정승교는 곽정환 감독의 '한성별곡-정' '추노' '도망자 플랜 B'에 이어 '빠스껫 볼'까지 출연했으며 이번에는 선 굵은 연기와 함께 예은과의 러브라인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선보이게 된다.

'빠스껫 볼' 관계자는 "봉순과 성원의 러브라인이 극 중후반부에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다. 박예은이 캐릭터 소화를 굉장히 잘하면서 극의 전개를 풍성하게 만들고 있으니 앞으로 더욱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