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 녹화포기, 불법 도박 연루 보도 후 "녹화 못하겠다"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11-12 11:34



'붐 녹화포기'

방송인 붐이 불법도박 파문으로 결국 '스타킹' 녹화를 중도 포기했다.

붐은 지난 11일 진행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녹화 도중 연예인 불법 도박과 관련해 자신의 보도가 나가자 심적 부담감을 느끼고 '스타킹' 녹화를 중도 포기했다.

이날 붐은 오후 2시경 '스타킹' 녹화에 들어갔으나, 녹화 도중 불법 도박 연루와 관련해 자신의 이름이 보도된 것을 안 뒤 정상적인 진행에 어려움을 호소했다.

결국 붐은 "더 이상 녹화를 못하겠다"며 제작진과 출연진들에게 전한 뒤 양해를 구하고 녹화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붐의 중도포기로 이날 녹화는 강호동이 단독으로 후반부를 재녹화한 채 마무리됐다.

붐 녹화포기 소식에 네티즌들은 "붐 녹화포기를 했군요. 저런 상황에서 했다면 그게 더 이상한 거겠죠", "붐 녹화포기 이야기가 들리네요. 연예계가 아주 난리군요", "붐 녹화포기가 무슨 뜻인가 했더니...그랬었군요. 힘내세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11일 붐의 불법 도박 연루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자 붐 소속사 코엔티엔은 "붐이 불법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했으며 현재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붐은 결과를 떠나 본인의 잘못으로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친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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