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경 "거지? 뭐 이런! 사람이 죽어나가야만 조사를..." 분노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9-16 12:10



배우 최승경이 '거지목사' 사건에 분노를 터트렸다.

최승경은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그것이 알고 싶다. 거지? 아! 뭐 이런...사람이 죽어 나가야만 조사하고 군청 나가고"라며 자신의 심경이 담긴 글을 게재했다.

앞서 14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겉으로는 장애인 복지에 힘쓰는 목사지만 뒤로는 호화 생활을 하고 있는 거지목사의 이중생활에 대해 폭로했다. 거지목사는 장애인의 명의를 도용해 신용카드를 발급 받은 뒤 노래주점을 비롯해 피부 관리실, 태국으로의 보신 여행을 떠나는 등 호사를 누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신이 운영하는 장애시설의 후원금을 횡령, 그 돈을 유흥비로 탕진하는 등 치료가 시급한 환자를 병원에 보내지 않고 방치해 결국 죽음에 이르게 한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광분을 샀다. 이와 관련해 방송 직후 광분한 최승경이 이 같은 글을 남긴 것으로 보여 지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어디가' 예고편에서 이종혁의 아들 준수 군의 친구로 최승경이 아들인 준영군이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