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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과 서인국이 따사로운 '빨래 데이트'로 임팩트 있는 첫 만남을 가졌다.
공효진과 서인국의 '빨래 데이트' 첫 만남은 지난달 25일 서울의 한 옥탑 방에서 촬영됐다. 두 사람은 그동안 서로 호흡을 맞추는 촬영 분이 없었던 탓에 다른 배우들 보다 친숙해질 기회가 적었던 상태. 첫 만남이 어색할 수도 있었지만, 두 사람은 적극적으로 캐릭터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가 하면 가벼운 농담으로 서로의 긴장을 풀어주려 노력하는 모습으로 촬영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특히 공효진과 서인국은 극중 태공실과 강우가 갖게 되는 '첫 만남'의 세밀한 감정을 고스란히 표현했다. 바람에 흩날리는 흰 이불들 사이에 선 공효진과 서인국이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기만 해도, 미소를 참지 못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본팩토리는 "공효진과 서인국의 첫 만남이었던 만큼 어색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오히려 첫 만남의 분위기를 제대로 살린 것 같다"며 "소지섭-공효진 커플에 긴장감을 불어넣게 될 공효진과 서인국의 설레는 첫 만남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