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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이 성소수자로서 고민을 고백했다.
이에 홍석천은 자신이 성소수자로 인한 '나홀로족'임을 밝히며 "어머니가 항상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 '고부갈등이라도 느껴봤으면 좋겠다'며 끊임없이 결혼을 권하고 있다. 난 어떻게 해야 하나"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자 법륜스님은 "사람이 다른 사람들의 요구를 다 들어줄 순 없다. 부모의 요구라도. 부모의 마음을 이해해야하지만, 내 인생은 내 인생대로 살아야 한다. 뒤섞이게 되면 자기 인생의 진로가 생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륜스님은 "부처가 출가할 때 부모의 뜻에 따랐다면 부처가 안됐을 것이고, 안중근 의사 역시 이토 히로부미 저격하러 간다고 부모님에게 말했으면 가지 말라고 했을 것이다"라며 "솔직히 부모님 말 너무 듣는 사람 중에 인생 제대로 편 사람이 없다"고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