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가수 드레이크의 헤드폰 '붐폰', 국내 상륙. 붐박스 변환 기능 눈길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06-24 09:04


드레이크

뮤지션들의 헤드폰으로 알려진 '붐폰(boomphones)'이 국내 시장에 상륙해 음악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8월 정식 론칭에 앞서 6월 15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붐폰(www.boomphones.co.kr)을 구매할 수 있게 돼 음악마니아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그 동안 해외구매대행으로만 만나 볼 수 있었던 붐폰이 드디어 국내에 상륙하게 된 것.

오는 8월경에 롯데백화점 주요점에 위치한 '더 가젯'에서 정식 론칭을 시작하는 붐폰은 내-외부 출력기능과 전화기능이 탑재된 붐박스로 변환 할수 있는 최초의 헤드폰이다. 현재 미국 전역, 유럽, 캐나다 등에서 뮤지션들에게 선풍적인 이슈를 끌고 있다.

유명 힙합가수 드레이크가 착용해 알려진 붐폰은 뮤지션들의 헤드폰이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지금까지의 헤드폰과 차별화 되는 본인만이 즐길 수 있는 음악이 아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퍼포먼스를 갖추고 있다. 붐폰에 있는 버튼 하나로 친구나 연인과 함께 동시에 음악을 즐길수 있도록 쉽게 붐박스로의 전환이 가능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내부 2개 외부 2개 총 4개의 스피커로 이루어진 붐폰은 스피커 음질과 거의 비슷하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컴퓨터, 전기기타, 키보드 DJ비트머신에 연결하여 휴대용 엠프로 사용이 가능하며 DJ장비에 직접 연결할 수 있는 6.3mm 잭이 포함되어 있다.

붐폰은 휴대폰을 이용해 음악감상 시 걸려온 전화를 받을 수 있는 케이블과 음악만 들을 수 있는 케이블이 분리되어 있어 상황에 맞는 케이블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헤드밴드를 비롯한 전체 재질은 쉽게 구부러지는 고탄성으로, 세게 집어 던지지 않는 한 거의 부서지지 않을 만큼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한 이어패드는 푹신한 메모리폼과 가죽을 사용해 착용감이 무척 편안하다. 사운드 역시 같은 가격대의 타 헤드폰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것이 오디오 전문가들의 평가다.

붐폰은 오는 8월 중 롯데백화점 주요점, 엘롯데, 롯데닷컴, 롯데아이몰등 오프라인과 6월 15일 부터 붐폰 공식홈페이지에서 판매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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