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광 "첫 드라마 주연, 일단 놀랐다"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3-06-10 14:58


비스트 이기광.

비스트의 이기광이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을 맡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기광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KBS '드라마 스페셜'의 기자간담회에서 "일단 놀랐다. 이렇게 큰 역할을 주실지 몰랐다"며 "드라마 주연을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닌데 책임감이 강해져서 더 열심히 노력하려고 했다. 최대한 집중해서 열심히 연기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이기광은 오는 19일 방송되는 '드라마 스페셜-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에 출연한다. 죽기 전에 첫사랑과 첫키스를 하고 싶어하는 백혈병 환자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기광은 "본업이 가수라서 아무래도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것이 가장 즐겁다. 하지만 연기할 땐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다"며 "몰입이 될수록 연기에 재미를 느끼는 것 같다. 하면 할수록 즐거운 것이 연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누나'에서 성유리와 호흡을 맞췄던 이주승, '학교2013'에서 계나리 역을 맡았던 전수진, 한영우 역의 김창환이 이기광과 함께 '드라마 스페셜-내 친구는 아직 살아있다'에 출연한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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