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철(웅진)이 생애 첫 개인리그 우승이자, WCS 초대 챔프에 올랐다.
김민철은 1세트에서 이신형의 기습 공격에 허무하게 당했고, 2세트와 3세트에서 반대로 허를 찌르는 공격을 감행했지만 모두 패하며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하지만 바퀴와 맹독충을 활용한 공격으로 순식간에 4~5세트를 잡아냈고, 6세트에서는 전진 병역 공격을 잘 막아내며 승부를 최후의 7세트까지 끌고 갔다.
이신형의 화염기갑병 견제를 간단히 방어하며 주도권을 되찾은 김민철은 뮤탈리스크로 상대의 본진을 계속 견제하는 동시에 저글링과 맹독충 부대로 맹렬히 공격, 결국 GG를 받아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