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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영 故 여자친구, 손호영과의 갈등-경제적 문제 유서에 남겨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5-22 15:02 | 최종수정 2013-05-22 15:07


사진=CJ E&M

손호영의 여자친구 윤모씨가 손호영 소유의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윤씨가 남긴 유서에 손호영과의 갈등으로 괴로워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오후 윤씨가 발견된 차량 안에서는 빚 등으로 인한 경제 문제와 남자친구와의 갈등,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이 담긴 유서가 적혀 있는 노트가 발견됐다. 경찰은 유서의 내용으로 미루어 윤씨가 신변을 비관해 자살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차량에서는 윤씨가 복용한 것으로 보이는 수면제 빈통과 연탄 화덕, 2개의 소주팩도 함께 발견됐다.

윤씨는 발견 당시 운전석에 앉아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강남경찰서는 21일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에 불법 주차된 차량을 견인하는 과정에서 변사체를 발견했다. 이 차량의 소유주는 손호영으로 확인됐고, 변사체는 그가 1년 여 동안 사귄 여자친구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경찰은 21일 오후 10시 즈음 손호영을 불러 2시간 가량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고, 22일 오전 오전 10시에는 고인의 유족과 손호영의 매니저를 불러 조사를 벌였다.

이번 일로 손호영은 활동을 전면 중단한 상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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