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호영 '일말의 순정' 3회만에 하차…"촬영분은 합의중"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5-22 11:04 | 최종수정 2013-05-22 11:15


<사진=KBS 2TV '일말의 순정' 방송 캡처>

가수 손호영이 결국 '일말의 순정'에서 하차한다.

21일 손호영 소유의 차량에서 1여 년간 교제 해 온 여자 친구가 숨진 채 발견됨에 따라, 현재 KBS2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에서 출연 중인 손호영이 하차 수순을 밝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말의 순정' 측은 "앞으로 손호영 촬영은 없을 것"이라며 사실상 하차임을 전했다.

지난 17일 '일말의 순정'에 첫 등장한 손호영은 오는 여자 막지 않는 바람둥이 역할로 등장했으나, 이번 사고로 합류 3일 만에 하차수순을 밟게 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건 직후 손호영측은 "두시의 데이트, 일말의 순정을 비롯한 모든 공식 활동 진행이 불가할 것으로 판단됩니다"라며 활동 전면 중단 입장을 냈으며, 이에 '일말의 순정'측 역시 "더 이상 촬영을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 합리적인 선에서 정리하기로 했다"며 "손호영이 촬영한 분량은 어느 정도 되긴 하지만 언제까지 등장할지에 대한 부분을 결정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일단 오늘 방송분은 없고 그 부분을 어떻게 해야 될지는 오늘 회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1일 밤 서울 강남 경찰서는 "이날 오후 손호영 소유의 승용차 안에서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됐다"며 "불법 차량 신고로 해당 차량을 지난 15일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견인했지만 소유주가 나타나지 않아서 차량 내부를 살펴보니 변사체가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