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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사망' 손호영에 네티즌 "과거 연예계 비극 오버랩"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3-05-22 09:36 | 최종수정 2013-05-22 09:46


손호영 여친 사망

그룹 god출신 가수 손호영의 차량에서 그가 1년간 교제해온 여자친구의 변사체가 발견됐다.

21일 밤 서울 강남 경찰서는 "이날 오후 손호영 소유의 승용차 안에서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됐다"며 "불법 차량 신고로 해당 차량을 지난 15일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견인했지만 소유주가 나타나지 않아서 차량 내부를 살펴보니 변사체가 있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갖가지 추측을 내 놓고 있는 상황이다.

한 트위터리안은 "가수 손호영의 차에서 사귀던 애인의 자살.. 정선희-안재환의 비극이 연상되는 게 나만은 아닐 것이다. 사실 여부에 관계없이 정선희에게 쏟아졌던 비난과 입바른 참견들이 손호영에게도 재연될 것 같다면 지난친 억측일까?"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또 다른 트위터리안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손호영 여친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고서 멍.. 해 있긴 했는데 그보다 하필 또 신곡 발표 직전이었다는 게 더 안쓰럽다. 저러다 또 사람하나 망치는 거 아닌가"라거나 "손호영 god때부터 참 좋아했는데 이번 일은 진짜 엽기적이다" 등 우려와 충격을 드러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자신의 트위터에 "짧게 요약. 손호영이 지인에게 차를 빌려줌- 손호영 차가 길가에 오래 방치돼 견인차가 끌고 감-차주 누군지 확인하기 위해 차문을 땄는데 손호영에게 차를 빌린 처자의 변사체가 발견됨- 손호영은 오늘 생방송 라디오고 참여했고 계속 스케줄이 있었음"이라고 정리하기도 했다.

한편 손호영 측은 "사망한 여성은 손호영과 1년 여간 진지하게 교제한 사이"라며 "사건의 차량은 손호영 개인 소유 카니발로 활동을 위해 구입한 차량으로 상대방의 운전 주행 연습으로 자주 활용해 왔다. 최근 손호영이 앨범 작업 관계로 바빠짐에 따라 사소한 다툼이 있었으나 이런 사건으로 확대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이어 "현재 손호영은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에 매우 큰 충격을 받은 상황"이라며 "손호영은 '두시의 데이트' 및 '일말의 순정'을 비롯한 모든 공식 활동 진행이 불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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