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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세상을 꼬는 시’로 ‘남양 패러디’ 폭소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3-05-12 15:00 | 최종수정 2013-05-12 15:00



tvN SNL 코리아가 최근 사회적 물의를 빚은 기업 남양유업을 패러디했다.

SNL은 명품 배우 윤제문을 호스트로 내세운 11일 밤 방송에서 '위켄드 업데이트' 속의 또 다른 코너 '테드'를 통해 시인 하상국으로 변신, '세상을 꼬는 시'를 공개했다.

하상국은 SNS 시인으로 알려진 시인 하상욱을 패러디한 가상의 인물. 하상국으로 변신한 윤제문은 "시를 쓰는 법을 가르쳐주겠다"면서 '브래지어'와 '비아구라' 등의 내용을 담은 유머와 섹시코드가 녹여진 시를 연이어 공개했다.

특히 마지막 시 내용은 '날 떠난 김양, 이양도 / 너처럼 / 속상하게 하지는 않았어'라는 문구. 뒤늦게 공개된 시의 제목은 '남양에게'였다.

이는 최근 대리점 업주에게 막말과 폭언으로 본사의 밀어내기 실태를 보여준 영업사원의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사회적 파문을을 불러일으킨 남양유업의 현실을 담은 패러디 시로 마지막에 제목이 공개되되자 객석은 웃음바다가 됐다.<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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