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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홍콩 최대 공연장서 월드투어 개최...5분 만에 전석 매진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5-10 18:59


사진제공=FNC엔터테인먼트

씨엔블루가 홍콩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sia world expo Arena)' 무대에 선다. 한국 밴드 최초로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씨엔블루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이곳에서 2013 월드투어 '블루문' 공연을 개최한다.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는 면적 1만 880스퀘어미터, 높이 19미터의 규모로 홍콩에서 가장 큰 공연장이다. 2005년 홍콩국제공항 근처에 개장한 이래 뮤즈, 린킨파크, 엘튼존, 마룬5,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제이슨므라즈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공연을 가진 곳으로 유명하다.

현지 유명 TV매체인 tvb의 기자 셜리(shirley·23)씨는 "씨엔블루는 홍콩에서 작곡을 하는 밴드로 뮤지션의 느낌이 더 크다"고 현지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다. 채널 M(Channel M) 방송은 "(씨엔블루의 음악은) 기존 K-POP과 차별화되어 있는 것 같다. 한국 사람이 아니어도 쉽게 기억할 수 있다. 인상에 깊게 남는다"고 평가했다.

씨엔블루는 2012년 1월 홍콩에서 개최한 라이브 콘서트 '블루스톰' 2회 공연(8000관객)을 모두 매진시킨 데 이어 이번 월드투어 '블루문'에서도 연이어 매진을 기록했다. 특히 이번 '블루문' 홍콩 콘서트는 원래 계획된 11일 공연 티켓이 오픈 5분 만에 7000석 전석 매진되어, 10일 공연이 하루 추가되는 등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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