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엄정화-김상경, 2013 실종아동의 날 명예대사 위촉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3-04-24 11:35


사진제공=NEW

영화 '몽타주'의 주인공 엄정화와 김상경이 보건복지부, 경찰청,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이 함께하는 '2013년 제7회 실종아동의 날' 명예대사로 위촉됐다.

명예대사 위촉식은 5월 2일 오전 10시 30분에 서울시 중구 무교동 어린이재단 빌딩 11층에 위치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7회 실종아동의 날'은 세계 실종아동의 날(5월 25일)을 맞이하여 아동의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취하고 실종·유괴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실종아동전문기관은 영화 '몽타주'가 담고 있는 사회적 메시지에 절감, 두 주인공에 대한 명예대사 위촉을 시작으로 다방면에서 실종유괴예방 캠페인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영화에서 아이를 잃은 엄마 하경 역할을 맡은 엄정화는 지난 16일 특별 쇼케이스 당시 "'몽타주'를 촬영하면서 이 내용이 절대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캠페인 동참 계기를 밝혔다.

또한 영화 '살인의 추억'을 시작으로 실종유괴 사건에 관심이 깊었던 김상경은 "한 해에 실종되는 아이들이 자그마치 만 명이라고 한다.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실종유괴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투명우산 증정, 자율 기부금 모금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이후 5월 24일 '2013년 제7회 실종아동의 날' 본행사를 비롯해 시민들의 관심을 독려하는 '관심버스' 등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영화 '몽타주'는 15년 전 유괴사건의 공소시효가 끝나자마자 동일한 수법의 사건이 발생하고, 그 범인으로 인해 딸, 손녀, 인생을 빼앗겨버린 세 명의 피해자에게 찾아온 결정적 순간을 다룬 작품이다. 5월 16일 개봉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