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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김성수가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음을 밝혔다.
김성수는 18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연이은 사업실패와 경매 처분된 집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음을 털어놨다.
김성수는 "쿨 전성기 시절에는 하루에 1억 원도 넘게 번 적이 있다. 지방 행사가 많아서 지금 아이돌 스케줄이었다"며 "행사장 한군데서 거의 2000만 원씩 받았던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당시 현찰로 꽉 찼던 지갑 때문에 앉으면 스프링처럼 튕긴 적도 있었다"며 "하지만 소속사에서 분배를 잘 해줬어야 했는데 사장님이 제때 정산을 안 해서 잘나갔던 당시에도 옥탑방 생활을 하긴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김성수는 지난 2005년 '무한도전'의 초창기 멤버로 활약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내 인생의 뼈아픈 순간이다. 당시 몸개그는 정말 잘 맞았지만 포맷이 바뀐 후 잘 안맞아서 슬럼프와 우울증을 겪었고, 마침 드라마 제의도 들어와 하차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