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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준호가 피부질환을 호소했다.
김준호는 최근 KBS 2TV '개그콘서트'의 '버티고'라는 코너에서 개그우먼 허안나에게 폭풍 따귀를 맞는 신을 촬영했다. 그런데 김준호의 피부가 워낙 여려서 뺨 맞은 자리가 빨갛고 오돌토돌하게 부어오르게 됐다.
하지만 김준호는 '돈 없이 살기' 체험을 하면서 병원비가 없어 발을 동동 굴렀고, 이어 부은 뺨을 한 손으로 감싸고 "오페라의 유령같다"고 말하며 그걸로 또 다른 코너를 만들겠다고 구상하는 천생 개그맨의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