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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시간대의 TV뉴스가 최근 김학의 법무부 차관을 낙마시킨 '고위층 성접대 의혹'을 보도하면서 '성접대 동영상'을 재연한 영상을 내보내 비난을 받고 있다.
재연 영상은 한 중년 남성이 속옷으로 보이는 반바지와 파란색 셔츠를 입고 있고 마이크를 들고 노래를 부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검은색 원피스 치마를 입은 여성이 등장하고 남성의 노래에 흥을 맞춘다. 그러다 갑자기 남성이 여성의 뒤쪽으로 가까이 다가간다.
방송이 나가자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상에는 '막장 보도'라는 비난이 줄을 이었다. 영상의 실체가 사건을 밝히는 데 결정적 요소라고 하지만 성행위까지 묘사한 것은 시청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관음증 유발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