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슬'은 65년간 봉인된 제주 4.3을 담은 영화다. 지난 1일 제주 개봉 전 예매로만 전회 매진을 기록, 7회에서 11회 상영으로 늘어난 데 이어 개봉 당일에는 CGV제주에서 심야 상영을 제외하고 전석 매진됐다. 이에 CGV제주는 급히 밤 시간대에 1회 더 추가하기도 했다.
관객들은 "가슴이 아픕니다. 영화 보는 내내 아픈 가슴을 부여잡으며 있었습니다.", "할머니가 4.3을 겪으셨어도 그 상세한 내용을 몰랐는데 이번에 알게 되었다." "감사합니다.", "잔잔한 여운이 남는 영화" 등 호응을 보였다.
극장 관계자 역시 "이 정도의 반응이라면 제주에서 1만 명은 곧 기본적으로 넘을 것이고, 제작사인 자파리 필름이 목표로 했던 제주4.3의 희생자와 같은 숫자 3만 명의 관객 동원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