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 日 공연도 대성공. 8000여 관객 열광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3-02-22 12:06 | 최종수정 2013-02-22 12:07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패밀리 콘서트인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가 8000여명의 관객이 열광하는 가운데 일본에서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열며 글로벌 공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또 한 번 다졌다.

포미닛, 비스트, 지나, 비투비, 노지훈이 소속된 유나이티드 큐브는 2월 21일 오후, 일본 요코하마 아레나(Yokohama Arena)에서 '2013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 인 요코하마(2013 United Cube Concert in Yokohama)'를 통해 공연 내내 관객과 하나되어 호흡했다.

지난 2월 4일에 서울 공연에서도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큐브의 위상을 재차 확인케 한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는 일본 공연에서도 그 명성에 걸맞는 알찬 세트리스트가 이어졌다.

공연이 열린 요코하마 아레나에는 아침부터 길게 늘어선 줄 마다 각팀의 모습을 따라한 특별한 코스프레와, 각 팀의 퍼포먼스를 커버하는 등의 이벤트를 통해 공연 전의 무대를 미리 즐기는 공연 문화를 엿볼 수 있었다.

이날 공연은 큐브의 최고 선배 그룹이자, 유일무이한 강렬한 매력으로 일본 시장에서도 매니아 팬층을 두텁게 형성한 포미닛의 무대가 시작되자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포미닛은 '볼륨업'으로 강렬한 섹시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무대에 올랐다. 포미닛은 시종일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했으며 무대의 카리스마와는 달리, 애교넘치는 일본어로 멤버들의 숨은 매력을 발산하며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비스트는 첫 곡 '아름다운밤이야'를 부르며 관객석에서 깜짝 등장, 엄청난 환호와 응원구호로 단숨에 공연장을 단독 콘서트장으로 탈바꿈시켰다. 비스트는 관객들을 쥐락펴락하며 공연돌로서의 면모를 또 한 번 입증했다. 카리스마 퍼포먼스에서 애절한 발라드, 상큼한 댄스곡 등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는 히트곡들을 공연하며 폭넓은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이어 유나이티드 큐브의 주제가 '플라이 소 하이(Fly so high)'로
포미닛, 비스트, 지나, 비투비, 노지훈 전 아티스트가 한데 어울려 서로에게 특별한 응원 구호를 외치며 화합의 무대를 갖는 것으로 8000 여명의 관객이 열광한 일본에서의 첫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편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는 2011년에 시작, 영국 브라질 등에서도 K-POP의 저변 확대에 기여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큐브의 위상을 드높여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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