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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형제 측, "'어이없네' 티저부터 19금이었는데 노이즈마케팅이라니" 통탄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3-02-21 19:39



용감한형제 측이 '어이없네' 노이즈 마케팅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1일 한 인터넷 매체는 "'어이없네'가 방송 3사로부터 사전심의를 받지 않았음에도 19금 판정을 받았다고 노이즈 마케팅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용감한형제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사실무근이다. 방송 활동 계획이 없어 오늘(21일) 사후 심의를 받았고, SBS로부터 방송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통상 방송 출연 계획이 없다면, 사전 심의는 받지 않는다. 따라서 용감한형제 측이 방송사에서 '어이없네' 음원 사전 심의를 받지 않았다는 것은 문제될 게 없다. 더욱이 '어이없네'는 SBS 사후 심의 결과 발표 이전에도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19금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사전 심의를 받아야 하는 티저 영상이 19금 판정을 받았기에 용감한형제 측이 사용한 '19금' 표현에는 무리가 없다.

인기 프로듀서 용감한형제의 이색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뭉친 비스트 용준형, 빅스타 필독, EXID LE의 '어이없네'는 틴탑 씨스타19 현아 등과 호흡을 맞췄던 작곡가 코끼리왕국과 용감한형제가 공동 작곡한 노래로, 용감한형제, 일렉트로보이즈 차쿤, 용준형, LE가 작사에 참여했다. 강한 힙합사운드를 기반으로 연인끼리 다투고 난 뒤 각자의 입장을 솔직하게 풀어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자극적이고 직설적인 가사 덕분에 19금 판정을 받았으나 팬들의 요청에 따라 21일 문제 가사를 '삐' 소리로 수정, 15세로 청취 연령을 변경했다. 수정본은 21일 공개돼 멜론 등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었으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도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19금 무삭제판 뮤직비디오와 음원은 25일 공개될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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