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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팬들이 오랜만에 열린 e스포츠 축제를 마음껏 즐겼다.
이날 결승전에서 나진 소드가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나진은 지난 시즌 우승팀인 아주부 프로스트를 맞아 완벽한 경기력으로 세트 스코어 3대0의 완승을 거뒀다.
전략, 경기력 모두 나진이 압도했다. 나진은 결승전을 위한 완벽한 운영과 전략을 준비했고, 그 결과 접전이 펼쳐질 것이란 예상을 깨고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이번 시즌 최고의 팀임을 입증했다. 경기 MVP를 차지한 '막눈' 윤하운을 비롯해 '쏭' 김상수, '와치' 조재걸, '프레이' 김종인, '캐인' 장누리 등 5명의 선수들은 고른 활약을 펼쳤다. 프로게이머 스타 플레이어였던 박정석은 지난해 게이머 은퇴 이후 나진의 사령탑을 맡아 창단 8개월만에 우승을 일궈내며 스타 감독으로서의 명성까지 쌓게 됐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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