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스타킹' 복귀 첫 녹화 "모든 것이 그리웠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2-10-29 16:18 | 최종수정 2012-10-29 16:19


스포츠조선DB

강호동이 마침내 방송에 돌아왔다.

강호동은 29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놀라운 대회 스타킹' 녹화에 참여, 방송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해 9월 세금 과소 납부 논란으로 잠정 은퇴를 선언한지 1년여 만이다.

본격적인 녹화에 앞서 강호동은 "방송 녹화를 앞두고 설레기도 하고 무대 위에서 잘해낼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그 모든 것이 너무나 그리웠다. 공백기를 가지면서 방송으로 인해 시청자 분들에게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는 게 얼마나 소중하고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마음 속으로 절실히 느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복귀하는 마음보다는 처음 데뷔하는 신인의 자세로 누구보다도 최선을 다해서 시청자 여러분에게 더 사랑받는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감사하다"고 말하며 허리 숙여 인사했다.

'스타킹'은 안방마님 강호동이 자리를 비운 1년여간 박미선과 붐, 슈퍼주니어의 이특이 진행해왔다. 30일 이특의 군입대와 맞물려 강호동으로 자연스럽게 바통터치가 이뤄졌고, 강호동과 'X맨'에서 호흡을 맞췄던 장혁재 PD가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강호동이 복귀하는 '스타킹'은 11월 10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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