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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퀸 장윤정이 데뷔 10주년을 맞아 퓨전 트로트곡 '왔구나 왔어'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에는 장윤정 '이따, 이따요', 박현빈 '오빠만 믿어'를 작곡한 트로트 히트 제조기 박진형 작사가, 장윤정 '눈치코치', 오로라 '따따블'을 작곡한 최종은 작곡가의 공동작업을 통해 최근 한류 열풍으로 인해 세계적인 대세로 떠오른 한국 음악의 매력을 댄스가 아닌 한국 전통음악으로 다가가려는 의도가 살짝 엿보인다.
앨범 중 가장 장윤정 스럽지 않지만 가장 장윤정의 손길이 많이 묻어난 댄스곡 '준비됐나요'는 god, 유키스 '만만하니' 등을 작곡한 프로듀서 프로페지웅이 만들고 장윤정이 직접 애착을 갖고 작사한 곡이다.
한편 지난 2003년 '어머나'로 가요계에 데뷔한 장윤정은 데뷔 곡은 물론, 앨범이 발표됨과 동시에 각종 가요차트를 석권하며 '어머나'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짠짜라', '꽃', '장윤정 트위스트', '올래', '초혼' 등 연이어 히트곡을 내놓으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트로트 퀸으로 등극,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