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90년 역사의 한국 YWCA연합회 최초 홍보대사 위촉돼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2-10-12 09:14 | 최종수정 2012-10-12 09:15



세계적인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90년이라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 YWCA연합회 최초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한국 YWCA연합회는 지난 1922년 고 김활란, 김필례, 유각경 선생에 의해 창립되었으며 전국 52개 지부를 두고 있는 대표적인 사회봉사 NGO 단체다. 그동안 각 지부에서 캠페인 등의 일환으로 홍보대사를 위촉한 적은 있었지만 본부격인 한국 YWCA연합회의 홍보대사를 위촉한 건 임형주가 처음이다.

지난 11일 한국 YWCA연합회는 한국 YWCA 2차 총회에서 임형주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상호간의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정의, 평화, 창조 질서의 보존'이라는 한국 YWCA연합회의 정신과 활동을 대내외에 알리고 확산시키기 위해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형주는 이미 지난 8월 18일 SK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되었던 한국 YWCA연합회 90주년 전국회원대회에서 전국 각 지부 회원 4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평화콘서트-작은 음악회'라는 주제로 단독 축하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천상의 목소리'로 YWCA의 '정의, 평화, 생명'이라는 이념 전달에 정점을 찍어 열광적인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은 임형주는 그만의 끊임없는 재능기부를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대표적 음악인이자 아이콘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었다.

이날 위촉식 직후 임형주는 "한국 YWCA연합회 최초의 홍보대사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 정의, 평화, 생명 세상을 건설하는 YWCA의 활동을 전국 52개 지부의 임원 및 회원 분들과 함께 동참 하겠다. 또한 앞으로 홍보대사로서 스케줄 조정을 적극적으로 하여 한국 YWCA 전국 52개 지부에서 내 공연을 필요로 하는 지부가 있다면 '노개런티'로 출연할 것을 약속한다"는 훈훈한 소감을 밝혀 참석자들에게 뜨거운 박수세례를 받았다.

한편 임형주는 오는 23일 광주 YWCA 창립 90주년 기념음악회인 '북한 분유 보내기 음악회'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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