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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승아가 남자친구 김무열의 군 입대와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윤승아는 9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금.. 어떤 명확한 단어가.. 떠오르진 않는다.. 말 한마디의 추억이 선명하게 떠오를 뿐.."이라는 글을 적었다.
김무열은 9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306 보충대로 입소했다. 이후 신병 교육대에서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21개월 간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지난 2001년 현역 판정을 받은 김무열은 2010년 생계유지곤란을 이유로 병역감면 신청을 해 면제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 6월 김무열이 면제 처분을 받은 것에 문제가 있다는 감사원의 지적에 따라 병무청은 김무열에 대한 재조사를 실시했다. 결국 병무청은 김무열을 '사실상 생계 곤란자'로 볼 수 없다는 판단을 내려 김무열은 군 입대를 하게 됐다.
이에 대해 김무열은 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지만 군 입대는 저의 옳고 그름과는 무관한 문제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떳떳하지만 더 이상 구설수에 오르는 게 죽기보다 더 싫었다. 그래서 며칠 내로 군 입대를 하려고 합니다"라고 밝혔다.
군 입대 전 김무열은 직접 팬 카페에도 글을 남겼다. 그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남자라면 누구나 거쳐야 할 시간인데 많은 분들께 짐을 맡겨 놓고 가는 기분이다. 죄송하다"며 "내가 여러분께 받은 사랑과 믿음에 부끄럽지 않은 남자가 되어서 건강히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김무열과 윤승아는 지난 2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