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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의 시각화? 음악 사운드에 색채의 옷을 입혀, 눈에 보이는 소리를 전시한다는 독특한 시도로 벌써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더 스토리 오브 프레이야 밸리(The Story of Freyja Valley)' 기획전이 관객들을 만난다.
전시회가 시작되는 21일엔 오프닝 행사가 진행되며, 특별히 이숙영 아나운서의 축사 및 뮤지션들의 공연과 축하파티 등이 예정되어 있다.
홍 소장은 직접 깎고 다듬어 제작한 순수 수제기타에 아내 박 화백의 그림을 더해 '아름다움, 사랑, 풍요, 전투'를 상징하는 여신 '프레이야'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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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화백의 '기타 그리기', 그 시작이 고스란히 담긴 작가노트는 그녀의 작품들이 왜 탄생하게 됐으며, 또 그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던지고자 하는지 서언(序言)을 전하고 있다. 그 다음 이야기는 모두는 앞으로 전시될 작품들에 고스란히 녹아있을 것이다.
국내 대표적인 록밴드 디아블로의 기타리스트 락(최창록), 김수한은 "지금은 미술 작품으로 그 가치를 높이 평가받고 있지만, 기타라는 악기로서의 성능도 매우 뛰어나다. 다양한 장르에서 범용적으로 쓰이기에 좋을 듯 하다. 이 핸드메이드 기타의 매력인 빈티지한 사운드에서 Queen의 브라이언 메이를 연상케 하는 그런 느낌의 기타다"라고 직접 연주해 본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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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밸리 전(展)은 이들 '부부의 하모니' 그리고 '빛(색채)과 소리의 조화'를 통해 탄생했다. 이 위대하고 아름다운 어울림이 '분열과 단절, 양극화'로 대변되는 현대 대한민국 사회에 커다란 울림이 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본다.